Boki Web Dev Engineer

개발자의 길을 포기했다가 한쪽 발만 담그고 걸어가고있다

2020-03-05
boki
   

2020년에 대학교를 졸업을 하면서…

C언어를 시작으로 개발을 배웠지만…

막상 졸업을 하고나니까 보니까 가볍게 본다면 쉬운 분야도 많고 노가다같은 분야도 많고 쉽게 돈 벌수 있는 길도 있다. 하지만 깊게 보고 큰 기업을 가고싶다면 개발은 어렵고 복잡한 일이 맞는것 같다. 그리고 학점도 잘 나온 편이 아니고 그동안 코딩테스트를 위한 알고리즘을 판 것도, 엄청난 수상 내역도, 대단한 인턴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두려운 사기업을 놓고 공기업을 준비하려고 계획했었다. 토익, 토익스피킹, 한국사, 기사자격증, NCS, 면접준비, 자소서, 인턴경험 이정도가 공기업을 위한 스펙이다. 필수는 아니지만 다 가산점이 있어서 고고익선, 다다익선이라고 불리며 필요한 것들이다. 2학년 말부터 잘 준비를 해왔고 학점도 괜찮았다면 사기업으로 준비를 했을텐데 후후후…

그러다가 지인의 요청으로 작은 온라인마켓을 도와주게 되었다.

이제 오퍼가 들어온 상황이고 나는 ok를 하였지만, 개발책 다 집어던지고 오래된거 버리고 중고책으로 팔고 있는 시기에 콜이왔네? 그냥저냥하는 열정없는 개발자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었지만, 단순히 면접어필만 하고 회사를 들어가기 싫었던 나라서 개발직 던지고 블라인드를 위한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시 개발의 길로 걸으란다. 그렇게 엄청 어렵지도 그러나 쉽지도 않겠지만 잘되서 이쪽길로 간다면 쉽게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아이디어는 구상해놓았긴 했다.

2020년 1월말 코로나로 인해 마비된 대한민국

속에서 열심히 일도 하고 공부도 해서 개발쪽으로 뜻을 두던, 공기업으로 취업을 하던 나 자신한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3월 5일이 될것같다. 화이팅하자. Boki!!!!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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